
St. Michael Korean Catholic Church — San Francisco

본당 성전 소개
본당 주보 성인
성 미카엘 대천사

미카엘은 하느님의 편에서 싸우고 있는 천상의 영이다:
“그 때 하늘 에서는 전쟁이 터졌습니다. 천사 미카엘이 자기 부하 천사들을 거느리고 그 용과 싸우게 된 것 입니다. 그 용은 자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맞서 싸웠지만 당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그들이 발붙일 자리조차 없었습니다.”: 요한묵시록 12:7-11.
미카엘은 신실하다. 그는 가브리엘을 강하게 해준다. 가브리엘이 말하기를:
“그들과 대항하는 데 지금은 너희의 수호신 미카엘 외에 나를 도울 이가 없다.”: 다니엘 10:21.
미카엘은 사도 유다에 의해 “대천사” 라고 불리웠다.:
“대천사 미카엘도 모세의 시체를 차지하려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에 차마 악마를 모욕적인 언사로 단죄하지는 않고 다만 ‘주님께서 너를 책망하실 것이다’하고 말했을 뿐입니다.”: 유다 1:9.
대 성 당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추천하기를 "우리 시대와 모든 민족과 모든 지방의 미술도 하느님의 성전과 거룩한 의식에 합당한 경외 및 존경으로 봉사 한다면, 교회 안에서 활동의 자유를 가질 것이다"고 했다.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7장123항). 교회의 예술은 범 세계적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의 예술을 수용 한다.

성 마이클 성전은 42개의 기둥을 지닌 거의 정방형 모양의 공간으로 정방형(정사각형)은 성서적으로 완벽함을 상징했다. 사도 성 요한은 천상 예루살렘을 "정방형 모양의 도시"라고 일컬었다: 요한 묵시록 21:16.
구성 요소의 단순함과 낮은 천장과 기둥들의 반복되는 양식으로부터의 조화로 인하여 고전적인 그리스와 로마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성 마이클 성전 기둥들은 예루살렘 성전 마당의 기둥들을 연상케 한다.
성전내 자연채광은 정면 대형 성 마이클 대천사 채광창과 천장 채광챵, 10개의 제2차 바티칸 창문들, 4개의 경배소 창문들을 통하여 빛이 비추어진다.
성전의 문들은 청동으로 만들어져 이중 칸 형식으로 다섯곳의 출입구를 형성하고 있다. - 성서 시대에 솔로몬의 성전이 그러했듯이 문들이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흔히 이중으로 칸막이 되어 있었다. (열왕기상 7:13이하)
본토 유대인들은 청동을 어느정도 다루거나 혹은 전혀 다루지를 못했기 때문에 솔로몬은 ‘띠르스’로부터 공예가들을 채용하였다. 천장과 문 테두리를 금박 장식을 하여 돋보이게 했다. 성전에 하느님 현존의 영광을 위해 솔로몬은 그 내부를 금으로 장식 하였다: 열왕기 상 6:15 이하.

천장
대담 무쌍하면서 독창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채광창을 꼭대기로 한 천막 모양이다.
들보의 상승과 굴곡이 영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건축 양식으로 보면 플로렌스 주교좌 성당과 비슷하다. 지붕이 10개의 들보 위에 받쳐져 있다 - 8개는 드러져 나와 보이고 콘크리트 고리가 그들의 주추들을 에워싸서 지탱해 주고 있다.
천막 모양의 천장이 성서적이다. 이스라엘에서 하느님은 천막 또는 성궤에 거처하신다. 후에 요한은 강생에 관하여 쓰기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요한 1:14.
"우리와 함께 계셨다"의 직역을 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의 천막 말뚝을 우리들 가운데에 박으셨다"는 말이다.

천장채광창
성 마이클 성당의 85피트 채광창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것의 기능은 성당 내부에 조명을 균형 있게 분배하는 것이다. 그 디자인은 파란색이 압도적이면서 추상적이다. 붉은 색들과 금색들 그리고 하얀 색들이 제대 위에서 폭발적인 빛으로 합친다. 이러한 추상적인 양식들은 요한 묵시록의 사상을 표상 한다.
성당의 입구의 파랑색들과 어두운 색상들은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잘못 이해되거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서에서 어두움은 악령과 그의 사악한 활동의 억압을 상징한다.
녹색은 구세주를 기다리는 착한 유대인들의 희망을 나타낸다.
하양, 빨강 그리고 금색은 제대에서 폭발적인 빛으로 합쳐지면서 하느님이 인간 그리스도 안에서 전적으로 계시되는 것을 상징한다.

세례대
세례 성사는 "교회의 문"이 되는 첫번째 성사이기 때문에 세례대는 성당 입구에 위치 하고 있다.
이 세례대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세례대, 암석 그리고 덮개. 팔각형의 이 세례대는 로져 라뉘오(Roger Ranuio)라는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 되었으며 홍옥수라는 붉은 화강암으로 제작 되었다. 붉은 화강암으로 된 언덕들이 아기 모세가 구출된 나일강을 테두리하고 있다. 세례를 통해 우리 또한 구출되는 것이다:
"우리가 무슨 올바른 일을 했다고 해서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니라 오직 그분이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성령으로 우리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나게 하시고 새롭게 해 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성령을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디도서 3:5-6
암석
세례대 위에 위치한 이 암석은 아리조나로부터 온 "크리소콜라"이다.
그것의 남록색은 세례성사의 물을 표현한다. 이 암석은 칠성사를 제정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 암석은 우리에게 성 바오로의 말을 연상케 한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모세 때에 우리 조상들은 . . . 모두 똑같은 영적 양식을 먹었고 또 똑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들의 동반자인 영적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다는 말입니다. 그 바위는 곧 그리스도 였습니다.": 고린토 전서 10:1-6.
모세의 바위는 세례 성사를 예표 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이 백성보다 앞서 오너라. 나일강을 치던 너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오너라. 내가 호렙의 바위 옆에서 네 앞에 나타나리라. 네가 그 바위를 치면, 물이 터져 나와 이 백성이 마시게 되리라.'": 출애굽기 17:5-7.
호렙의 바위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였다. 피와 물이 그분의 심장으로부터 흘러 나왔는데 이는 성체 성사와 세례 성사를 상징한다.
"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두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 군인 하나가 창으로 그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이것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이 증언은 참되며, 이 증언을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틀림없는 사실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 하려고 이렇게 증언 하는 것이다.": 요한 19:31-37.
이 신비스러운 은총의 흘러내림은 암석으로부터 세례대의 덮개에 이르기까지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8개의 도금된 청동 가두리 테에 의해 재연된다.
덮개
세례대의 덮개는 에나멜 디자인으로 된 8개의 유리 틀로 되어있다. 물결 모양의 선들과 푸른 색의 우세함이 물의 주제를 강조한다. 세례를 근본 바탕으로, 나머지 6가지 성사가 현대적인 상징들로 묘사되어 있다.
배와 그물 - 신품 성사. 마태오 복음이 이 상징들에 영감을 주었다: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 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하시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마태오 4:18-20.
물고기와 빵 - 성체 성사.
"보리 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은 성체 성사를 예시 하였다.
"그 때 예수께서는 손에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 주시고 다시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나누어 주셨다.": 요한 6:1-16.
신약 성서는 성체 성사를 "주의 만찬" 그리고 "빵을 나눔"이라고 한다. 성찬식은 그리스도 인들을 한개의 빵과 한 몸으로 통합한다: 고린도 전 10:17. 예수께서는 성체 성사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진정한 빵, 살아 있는 빵 이라고 하셨다: 요한 6:32이하.
물는 초대 교회의 오래된 상징이다. 박해 시대 때, 물고기는 그리스도인의 비밀 암호 였다: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의 첫 글자들을 모으면 그리스어로 물고기라는 말이 된다.
칼과 왕관 - 견진 성사. 성령의 칼 - 하느님의 말씀 -은 그리스도인의 갑옷의 일부분이다:
"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쥐십시오. 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에페소 6:17.
왕관은 죽음과 죄로부터의 승리를 뜻한다. 견진 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은 성령 즉 영성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성숙함과 힘을 받는다.
별과 세 개의 물 항아리 - 혼인 성사. 별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느님의 약속을 우리에게 상기 시켜 준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창세기 15:5.
물 항아리들은 두 그리스도인의 결합에 대한 그리스도의 축성을 상징 한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은 물을 "여태까지 중 가장 좋은 포도주"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포도주-로 변화 시키셨다. 요한 2:1이하.
열쇠와 손 - 고백 성사. 열쇠는 열 두 제자에게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능력 즉 죄를 사하여 주신 능력을 상징한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 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 받을 것 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 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3.
손은 능력과 힘을 뜻하는 성서적 비유이다. "하느님의 손질"은 성사 안에 현존 하신다. 침착한 손의 움직임은 화해를 이룬 평화를 암시 한다.
등불과 십자가 - 병자 성사. 등불은 병자 성사에서의 성유와 연관이 된다. 그 불꽃은 앞으로 다가올 삶 안에서의 우리의 신앙을 표현한다. 붉은 십자가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죽음과 부활을 뜻한다. 그분은 말씀 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요한 11:25-26.
붉은 십자가는 그분의 수난 안에서의 육체적인 고통을 증언한다. 즉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고 우리는 부활한 것이기 때문이다.
10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제2차 바티칸공의회 10대 헌장

1)전례: Liturgy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의 신비를 그들의 삶과 표양 안에서 표현 해야만 한다. 금, 황갈, 주황색의 성작이 빨강색이 소용돌이 쳐 올라가는 푸른 색 배경 위에 놓여 있다. 신자들의 기도들을 상징 한다.

4)수도 생활의 쇄신: Renewal of Religious Life
(수도 생활의 쇄신 직응에 관한 교령)
청빈과 정결, 그리고 순명의 삶으로써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인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원동력. 배경: 은색과 황갈색. 빨간 불꽃은 쇄신과 새로운 성령 강림을 의미한다. 둥그런 원형에 자리잡고 있는 장미는 영원한 삶의 약속과 영광의 시작을 말해 준다

7)현대 세계에서의 교회:
The Church in the Modern World
(현대 세계의 사목 헌장)
“인간 존엄성의 가장 숭고한 이유는 인간이 하느님과 결합 되기 위하여 불리었다는 데에 있다. 세상에 현존하는 교회는 인류 사회를 위해 봉사 한다: "합당한 문화, 경제 그리고 사회적 삶의 개발," "평화의 육성과 국가 공동체의 증진"이다. 빨강색의 십자가는 구세주와 하느님의 교회를 뜻한다. "인류 공동체"를 나타내는 사람들의 형체들이 이 십자가의 주위에 전개 되고 있다; 그들의 동작은 "세상 안에서 인간의 활동"안에 살아 움직이시는 성령이시다.

10)신적인 계시: Divine Revelation (계시헌장)
"하느님은 우리를 죄와 죽음의 어두움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고양 시켜 주시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느님의 현존은 창틀의 가운데 있는 금색깔의 태양으로 나타내지고 있다. 계명들의 목록이 우리에게 가르치기를 "그분은 살아계시고 진실된 하느님이시며 앞을 내다 보시는 아버지 그리고 공평한 재판관으로써 인식하라" 했다.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은 동일한 신적 근원으로부터 흘러 내리는 "성전(聖傳)과 성서"이다.

2)선교: The Missions (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그리스도 인이 아니거나 이교 국가 안에서의 교회의 존재. 모든 인류가 다른 색깔들로 표현 되었다; "전 인류의 일치의 성사"인 교회라는 뜻으로 색깔들이 가운데로 집중 하고 있다

5)종교 자유: Religious Liberty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시민의 권리 중의 하나인 종교의 자유 행사" 칼은 무수한 밝은 색깔들 위로 자유와 정의를 나타낸다.

8)사회적 의사 소통: Social Communications
(매스 메디아에 관한 교령)
"평신도의 특별한 의무는 인간과 그리스도인 정신의 통교 수단들에 생명을 불어 넣고, 하느님의 말씀 안의 진리, 생명, 사랑을 본받고 닮는 것이다. 성령의 비둘기는 연속되는 둥그런 원을 그리며 활동한다; 이 원들은 사회적 의사 소통, 정보의 수단들, 예술, 연예의 도구 들을 나타낸다.

3)교회 일치 운동: Ecumenism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
종교들간 화합의 복구. 배경: 파랑과 황갈색. 상징: 동그라미들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여러 십자가들이 동방 교회, 개신 교회, 가톨릭 교회를 상징한다; 다윗의 별과 이슬람교의 상징인 삼각형. 이러한 상징적인 기호들이 물결치는듯한 움직임으로 화합을 향하여 흐르고 있다

6)평신도 사도직: Apostolate of the Laity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사도직의 소명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정신을 현세 질서에 침투 시켜서” 완벽한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둥그런 원은 "세속적인 영역의 물건들" 이며; 성작은 평신도의 왕다운 사제직; 반지들은 혼인의 신성함과 그 책무를 명시 한다: "그 구성원 들이 서로 사랑하고 함께 하느님께 기도 하며, 가정을 교회의 가정적 성소로 삼는 것이다.

9)교회: The Church Light of Nations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 "하느님과의 밀접한 결합과 모든 인류의 일치의 표지와 도구로써의 교회" 이다. 가운데서 유리창 틀을 지나가는 은빛깔의 불빛은 "인류의 빛"인 교회이다. 그 불빛은 빨강과 파랑의 고리를 가로 지른다.
정면 성 미카엘 대천사 채광창

성 마이클(미카엘) 성당의 정면 채광창은 세계적인 예술가 프랑스의 샤르뜨로의 가브리엘 로이(Gabriel Loire)가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 로이는 샤르뜨로의 옛 거장들의 전통적인 기술을 살려서 조각 유리창에 대천사 성 마이클을 현대식 디자인을 창조해 내었다. 중앙 창틀에는 손에 칼을 든 젊은 남자를 묘사하고 있다. 이 대천사는 악의 세력을 대항하여 싸운다. 그의 승리적인 머리 위를 정의의 태양이 비추고 있다.
마이클(미카엘)이란 칭호는 “하느님과 같은 이”라는 의미이다 마이클(미카엘)은 유대인들을 지켜주던 수호 천사이다.
“그 때에 미카엘이 네 겨레를 지켜 주려고 나설 것이다.”: 다니엘 12:1.
제2 경전에서는, 미카엘은 유대인의 보호자이다; 그리스도교 전례에서 그는 교회와 새로운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하늘 나라로 호위한다.
미카엘은 하느님의 편에서 싸우고 있는 천상의 영이다:
“그 때 하늘 에서는 전쟁이 터졌습니다. 천사 미카엘이 자기 부하 천사들을 거느리고 그 용과 싸우게 된 것 입니다. 그 용은 자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맞서 싸웠지만 당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그들이 발붙일 자리조차 없었습니다.”: 요한묵시록 12:7-11.
미카엘은 신실하다. 그는 가브리엘을 강하게 해준다. 가브리엘이 말하기를:
“그들과 대항하는 데 지금은 너희의 수호신 미카엘 외에 나를 도울 이가 없다.”: 다니엘 10:21.
미카엘은 사도 유다에 의해 “대천사” 라고 불리웠다.:
“대천사 미카엘도 모세의 시체를 차지하려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에 차마 악마를 모욕적인 언사로 단죄하지는 않고 다만 ‘주님께서 너를 책망하실 것이다’하고 말했을 뿐입니다.”: 유다 1:9.
경배소
가브리엘 로이에의해 조각된 유리에 쓰여있기를 이 경배소는 아래와 같이 봉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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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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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성 요셉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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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주보자인 과달루페의 성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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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현대직 쇄신의 촉진자인 교황 요한23세께

제대
빨간 화강암은 우리에게 제대가 “희생의 제대”, 제물의 탁자, 라는 것을 상기 시켜준다. 초기 인류 문명 때에, 제대는 희생의 관례적 예식에서 신을 대표했다. 희생물은 제대와 접촉 되면서 신에게 바쳐졌다. 봉헌은 그 생명의 상징인 희생물의 피를 제대에 바름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리스도교 문화에서, 제대는 교회와 같이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리스도는 사제이며 또한 성체 성사에서의 희생물이다.
제대는 3개의 기둥이 받쳐 주고 있다; 그 기둥들은 우리 전례 예식에서 삼위일체의 현존을 드러낸다.
제대는 돌로 만들어진 탁자이다. 그것은 성찬의 탁자인 것이다.
제대 주위에서, 그리스도 인들은 하느님과 또 서로간에 대화를 나눈다.
제대 주위에서, 그리스도 인들은 공동의 만찬인 기쁨에 찬 미사를 함께 봉헌한다.
제대 주위에서, 그리스도 인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천상의 빵을 먹는다.
제대 주위에서, 그리스도 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
제대 주위에서,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빛나게 하시
며 인도하신다.
성 마이클 성당의 지성소와 좌석들은 모든 신자들이 제대 주위의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마련되어 배치되어 있다.
감실
튼튼하고 광을 내지 않은 청동의 육중한 감실은 성체 성사 안에 그리스도가 현존 하심을 현저하게 선언하고 있다. 그것의 정육면체의 부분들은 성당의 대칭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순 청동의 불규칙 적인 조각들이 감실을 둘러 싸고 있다.
그것들은 "생명의 나무"와 비슷하게 결이 만들어져 있다. 아담과 하와는 영원한 생명의 징표인 생명의 나무를 보았다.
“야훼 하느님 께서는 보기 좋고 맛있는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를 그 땅에서 돋아 나게 하셨다. 또 그 동산 한가운데는 생명 나무(도)...돋아나게 하셨다.” : 창세기 2:9.
타락 후에, "그리스도의 나무"인 십자가는 "생명의 나무"가 되었다.
"그분은 우리 죄를 당신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로 하여금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살게 하셨습니다. 그분이 매맞고 상처를 입으신 덕택으로 여러분의 상처는 나았습니다.": 베드로 전 2:24.

"새로운 나무"의 열매인 성체 성사는 영원한 생명을 준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다 죽었지만 하늘에서 내려 온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요한 6:48-51.
“생명의 나무를 차지할 권세를 얻고 성문으로 그 도성에 들어 가려고 자기 두루마기를 깨끗이 빠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묵시록 22:14.
감실 겉면의 나무결 무늬는 불꽃의 모양을 하고 있다. 구약에서는 불꽃은 구름의 경우와 같이 사람들 안에 하느님이 현존 하심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야훼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떨기에서 불꽃이 이는데도 떨기가 타지 않는 것을 본 모세가 ‘저 떨기가 어째서 타지 않을까? 이 놀라운 광경을 가서 보아야겠다’하며 그것을 보러 오는 것을 야훼께서 보시고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하느님께서 부르셨다. 그가 대답하였다. ‘예, 말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나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하시고는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선조들의 하느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모세는 하느님 뵙기가 무서워 얼굴을 가렸다.”: 출애굽기 3:1-6.
감실은 40개의 청동 나무 결 조작으로 나뉘어져 있다. 성서의 저자들은 40을 종교적인 시험과 훈련의 기간으로 표시하고 있다.
"파괴적인 홍수 속에서 노아가 기다린 시간은 40일이었다": 창세기 7:4.
"모세는 시나이 산에서 40 주야를 지냈다": 출애굽기 19:1.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40년간을 지내야 했다": 출애굽기 16:35.
"다윗 왕은 40년간 다스렸다": 사무엘 후 5:4, 열왕기 전 2:11.
"엘리야는 하느님의 산인 호렙에 당도 하기까지 40 주야를 걸었다": 열왕기 전 19:8.
"당신의 사도적 생활을 준비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40주야를 광야에서 지냈다": 마태오 4:2, 마르코 1-13. 루가 4:2.
"부활하신 후에 그리스도는 사도들과 제자들을 40일간 훈련 시켰다": 사도 행전 1:3.
감실의 40개의 청동 부분은 그리스도가 이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충만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심을 상기 시켜 준다. 감실의 앞면에는 12개의 청동 부분들이 있다. 성체 성사 안에서 그리스도와 신자들 사이에 이 부분들은 열 두 제자를 나타낸다. 하느님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전파와 선교를 위해 12사람을 뽑으셨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 두 주춧돌이 있었는데 그 주춧돌에는 어린 양의 열 두 사도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읍니다.”: 요한 묵시록 21:14.
열 둘은 성서적으로 예언의 숫자이다 -- 이스라엘의 열 두 부족; 교회가 하느님께 충만케 도달하게 이끌어줄 열 두 사도. 감실의 나무결 사이로 에나멜이 칠해져 있는데, 에나멜의 색깔은 두 가지가 있다 ? 앞면은 빨강색이고, 옆면과 뒷면은 푸른색이다. 빨간색은 우리에게 고통, 사랑 그리고 예수의 수난을 상기 시켜 준다. 빨강은 성체 성사를 상징한다. ?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로마 병사는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다. 물과 피가 예수님의 심장으로부터 터져 나왔다. 이 피는 성체 성사를 상징한다. 푸른색은 하늘 나라의 상징이다. 하늘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성서적인 장소이다. 성체 성사 안의 그리스도의 현존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필립비 3:20
푸른색은 물의 상징이다. 예언자들은 사람들에게 내려주신 하느님의 축복을 설명할 때 물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나는 목마른 땅에 물을 부어 주고 메마른 곳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리라. 나는 너의 후손 위에 내 영을 부어주고 너의 새싹들에게 나의 복을 내리리라.”: 이사야 44:3.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서의 말씀대로 그 속에서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흘러 나올 것이다”: 요한 7:37-39.
물은 그리스도 인들에게 새로운 탄생의 요소이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 하시기를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요한 3:5.

부활하신 그리스도
높이 솟은 이 조각품은 독일 뮤니히의 아돌프 엥글 (Adolph Engl)이라는 사람이 구리를 망치로 두드려서 만든 작품이다. 엥글씨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의미를 현대적 개념으로 만든 이 예술적인 조각품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수염이 없는 그리스도의 얼굴은 젊다. 그리스도는 새로운 생명을 표현한다. 그리스도는 두 번째의 아담이시며,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죽음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것처럼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왔습니다.”: 고린토 전 15:20-22.
그리스도의 겉옷은 소매가 없고 발목까지 닿는 단순한 옷이다. 예수님의 옷은 솔기가 없는 그 짜임새가 특이한 옷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단 병사들은 예수의 옷가지를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서 한 몫씩 차지 하였다. 그러나 속옷은 위에서 아래까지 혼솔 없이 통으로 짠 것이었으므로 . . .”: 요한 19:23.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고대 히브리 사람들이 밤에 입었던 외투를 입지 않았다. 신약 성서에 보면, 밤은 속세의 형상과 어두움의 세력을 뜻했다. 참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하시면서 주님의 낮은 시작되었고 밤이 끝장이 났다.
그리스도는 맨발이시다. 거룩한 땅에 들어가시면서 신발은 벗어졌다. 하느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출애굽기 3:5.
부활하시는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영광의 거룩한 땅에 들어 가신다.
그리스도의 양팔은 십자가처럼 펼쳐져 있으며 사람들을 끌어 안으시며 향하고 있다. 그분의 자세가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그리스도는 승천하고 계신다. 부활의 신비는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성취되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느님 아버지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다?그분은 우리도 하느님을 따르도록 초대하고 있다.